「광명사 목조여래좌상」,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지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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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더블제이미디어 작성일 25-02-18 00:00본문
□ 부산시(시장 박형준)는 오늘(5일) 자로 「광명사 목조여래좌상(光明寺 木造如來坐像)」 1점을 '부산시 유형문화유산'으로 고시한다고 밝혔다.
○ 시는 부산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 국가유산위원회(유형분과) 지정 심의를 통해 문화유산 1점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.
□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시 유형문화유산은 광명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'광명사 목조여래좌상' 1점이다.
□ 「광명사 목조여래좌상(光明寺 木造如來坐像)」은 광명사의 전신인 관음사에 봉안되었던 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. 17세기 후반에 응혜 혹은 응혜계 조각승이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되며, 조선 후기 조각승 계파의 양식적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다.
○ 광명사 목조여래좌상(光明寺 木造如來坐像)은 높이 52센티미터(cm)의 작은 불상으로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 결가부좌의 자세에 양손을 다리 위에 살짝 든 아미타인을 형상화했다. 방형을 이루는 상반신 등 17세기 후반 불상의 모습들이 잘 드러나 있으며, 어깨와 다리가 이루는 신체 비례가 좋아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.
○ 또한 응혜계 불상*은 부산·경상도 지역에 보존된 사례가 드물어 조선 후기 불상 조각승의 계파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.
* 응혜계 불상: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조각승 ‘응혜’ 또는 그 계파의 조각승들이 만든 불상으로 거친 입자의 나발, 가늘게 뜬 긴 실눈과 큼직한 코, 오른쪽 어깨에 물방울 모양의 옷 주름, 그리고 다리 사이에 큼직한 2개의 옷 주름 등이 특징이다.
□ 조유장 시 문화체육국장은 “이번 1월 시 국가유산위원회를 통해 신규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1점으로, 2월 5일 기준으로 시가 보유하는 전체 문화유산은 566건에 이른다”라며, “우리시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들을 지속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·보존하겠다”라고 전했다.
○ 한편, 이번 문화유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고시 제418호(2025.2.5.)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, 2025년 2월 5일 기준으로 시 전체 보유 국가유산은 총 566건*으로, 지난해 대비 1건이 추가됐다.
* 국가지정 91, 국가등록 22, 시지정 318, 시문화유산자료 128, 시등록문화유산 7
“본 저작물은 부산광역시청에서 2025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‘「광명사 목조여래좌상」,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지정’(작성자:이남식)을 이용하였으며, 해당 저작물은 부산광역시청(www.busan.go.kr)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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