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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4·3 주정공장 옛터, 치유와 역사교육 공간으로 탈바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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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더블제이미디어 작성일 23-03-21 17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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❏ 제주4·3 당시 도내 최대 규모 수용소로 4·3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한 주정공장 옛터가 4·3유족을 위한 치유의 공간이자 도민과 후손들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탈바꿈한다.

 

❏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10시 제주시 건입동 소재 주정공장 옛터 일대에서 ‘주정공장수용소 4·3역사관 개관식’을 개최했다.

 

❍ 제주도가 주최·주관한 이번 개관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, 김경학 도의회 의장, 김광수 교육감, 김창범 4·3유족회장, 고희범 제주4·3평화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한 4·3유족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.

 

❍ 개관식은 식전행사, 축사, 개관기념공연, 테이프커팅식 및 기념촬영, 역사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.

 

❏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“주정공장수용소 4·3역사관 공간에서 4·3희생자들의 아픔을 돌아보고,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과정을 후손들이 착실하게 밟아나가면서 4·3의 완전하고 정의로운 해결의 길목에 들어섰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”고 전했다.

 

❍ 이어 “민선8기 제주도정은 4·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, 다랑쉬굴 진혼공간 조성사업, 백조일손기념관 및 중문4·3기념관 건립사업 등 4·3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고 새롭게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가겠다”고 강조했다.

 

❏ 주정공장수용소 4·3역사관이 개관되는 건입동 940-13번지 일원은 1943년 일제가 설립한 동양척식주식회사 제주주정공장이 위치했던 곳이다.

 

❍ 주정공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도민을 수탈했던 장소였고, 해방 이후에는 도민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산업시설로 활용됐으며, 공장 부속창고는 4·3당시 민간인 수용소로 쓰였다.

 

❍ 수용자들은 혹독한 고문과 열악한 수용환경으로 사망하거나 일부는 석방되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전국 각지 형무소로 이송됐으며 6·25전쟁 직후 행방불명됐다.

 

❍ 이에 제주도는 제주4·3과 주정공장 옛터를 기억하는 역사교육의 장과 위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설전시실, 추모의방 등으로 역사관을 구성하고 외부에는 위령조형물과 도시공원을 조성했다.

 

❏ 한편 주정공장수용소 4·3역사관 운영은 매월 둘째, 넷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.

 

❍ 4·3역사관에서는 4·3유적지해설사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생생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. 해설 관람신청은 전화예약(064-725-4302)을 통해 가능하다.


“본 저작물은 제주도청에서 2023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 ‘제주4·3 주정공장 옛터, 치유와 역사교육 공간으로 탈바꿈’ (작성자:4.3지원과)을 이용하였으며, 해당 저작물은 제도청(www.jeju.go.kr)에서 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"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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