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박물관-일본 나가사키현매장문화재센터, 2023년 교류협력사업 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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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더블제이미디어 작성일 23-09-12 00:00본문
□ 부산시립박물관은 2023년 일본 나가사키현매장문화재센터와의 학술교류 협력을 위해 9월 2일부터 9월 9일까지 7박 8일간 일본 문화재보호주사 1명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.
○ 부산박물관과 일본 나가사키현매장문화재센터는 2015년 매장문화재분야 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. 이후 매년 두 기관의 직원을 파견해 공동 자료조사 및 공동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.
○ 일본 나가사키현은 한반도에서 일본 큐슈에 도착하기까지 징검다리라 할 수 있는 쓰시마섬과 이키섬을 포함하고 있어 한반도와 일본의 교류를 알 수 있는 유적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 중 하나이다.
○ 2010년 개소한 나가사키현매장문화재센터는 나가사키현의 매장문화재 발굴·조사연구, 유물의 보존·활용 등을 실시하는 매장문화재보호행정의 핵심 기관이다.
<부산박물관-일본 나가사키현매장문화재센터 학술교류사업 개요>
ㅇ (사 업 명) 부산시-나가사키현 동아시아고고학 공동연구 교류사업
ㅇ (사업기간) 2016년 ~ 현재
ㅇ (사업내용) 한일 양국의 공동발굴조사, 공동연구, 연구 성과의 상호이용
ㅇ (교류인원) 각 기관별 1명, 10일 내외 양국 파견
□ 일본 문화재보호주사는 방문기간 동안 부산박물관에서 조사 중인 기장 고촌리 고분군 제2차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하고, 2023년 공동연구 주제인 부산 출토 왜계토기(倭系土器)에 대한 자료조사를 함께할 예정이다.
○ 고촌리 고분군은 2021년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금관가야의 대표유물이라 할 수 있는 외절구연고배(그릇의 입술이 바깥으로 꺾인 굽다리접시)가 다수 출토돼 이 일대가 금관가야 권역이었음이 밝혀졌다. 또한 왜계토기와 왜계화살촉도 확인돼 이번 2차 발굴조사에서도 부산과 일본과의 교류를 밝힐 수 있는 자료가 출토될 것으로 기대된다.
○ 이 외에도 부산에서 출토된 일본 고훈시대의 일상용 토기인 하지키(土師器)도 함께 조사해 삼국시대 부산과 일본 간의 교류 관계를 살펴본다. 연구 성과는 두 기관의 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.
□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“부산과 나가사키현은 오랫동안 한일 양국의 관문 역할을 해 온 지역으로, 매장문화재 분야의 인적교류 사업을 통해 연구원의 조사역량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두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”라며, “앞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부산박물관이 국제적 조사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”라고 밝혔다.
○ 한편, 오는 10월에는 부산박물관의 학예연구사가 일본 나가사키현매장문화재센터를 방문해 쓰시마 누루헤노구치 유적의 공동발굴조사와 하지키 관련 학술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.
“본 저작물은 부산광역시청에서 2023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‘부산박물관-일본 나가사키현매장문화재센터, 2023년 교류협력사업 실시’(작성자:신동조)을 이용하였으며, 해당 저작물은 부산광역시청(www.busan.go.kr)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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